이전 기사(http://it.donga.com/19133/)에서 안정적인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호스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며 그 중 관리 편의를 돕는 플랫폼 형식의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인 가비아의 스마트-HD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비아의 신청 페이지(https://media.gabia.com/service#)를 방문, 스마트-HD 서비스를 신청하자. 본격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5만원 요금의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겠지만 우선 무료로 쓸 수 있는 베이징 서비스를 신청해 감각부터 익혀보는 것도 좋다. 화면의 지시 사항을 그대로 따라가면 신청이 완료되고 관리 툴 및 FTP 접속주소도 부여 받게 된다.
추가 요금 드는 보안 서비스, 장기적으로는 이득일 수도
만약 언리미티드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면 보안 서비스도 추가가 가능하다. 신청페이지에서 '언리미티드+보안'을 신청하자. 신청 정보 입력 페이지에서 보안서비스 항목의 '웹 보안'과 '모바일 보안' 항목에 체크를 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해 결제 및 신청을 마치면 된다. 다만 웹 보안과 모바일 보안 서비스는 각각의 월 요금이 20만원이 부가되므로 신청 전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안서비스를 적용하면 ID 중복 시청이나 화면의 캡처나 녹화를 방지할 수 있어 무단으로 콘텐츠가 이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더 이득이다. 그 외에 동영상의 재생 속도를 0.1~2배속까지 조절하는 부가 기능도 제공된다.
이렇게 서비스 신청을 마쳤다면 곧장 스마트-HD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서비스인 베이직을 포함한 모든 상품에서 10GB의 저장공간과 10Mbps의 대역폭을 제공받는다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언리미티드 상품은 향후 저장공간과 대역폭의 추가가 가능한데 비해 베이직 상품은 이것이 불가능하며, 업로드 파일의 크기와 개수에도 제약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동영상 업로드와 동시에 인코딩, 다양한 플랫폼 대응에 유리
우선 스마트-HD의 관리 툴(http://admin.smartucc.kr/)에 접속을 해보면 미디어 공간 및 대역폭, 파일 목록 등을 비롯한 현재 사용자의 동영상 서버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콘텐츠를 간단히 업로드 하고자 한다면 우측 상단의 '동영상 업로드'을 선택하면 되지만 이렇게 하면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없으므로 처음에는 되도록 좌측 상단의 '동영상'의 업로드 페이지로 이동하자.
스마트-HD는 PC의 파일을 곧장 올리는 웹 업로드와 FTP에 있는 파일을 끌어와 올리는 FTP 업로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는 '파일 선택'으로 웹 업로드를 해보자. 참고로 스마트-HD는 동영상 업로드와 동시에 각 상황에 맞는 품질로 변환을 하는 인코딩이 가능하다. 파일 선택 하단의 '인코딩 설정'에서 이를 설정 가능하다.
최상의 품질을 원한다면 풀HD급에 해당하는 1080p 품질로 설명하면 되지만 이렇게 하면 파일 자체의 덩치가 커지는데다 비트레이트(전송률)이 3000kbps를 넘게 되므로 대역폭을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된다. 추가 요금을 지불해 대역폭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부담이 된다면 인코딩 품질을 낮추도록 하자. HD급인 720p도 충분히 고화질이며, 어느 정도 화질을 유지하면서 대역폭까지 고려한다면 SD급인 480p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서비스하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품질은 달라진다.
만약 PC용 일반 웹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웹으로 동시에 원활하게 서비스를 하고자 한다면 최대 3가지까지 인코딩 설정을 동시 적용하여 한 번의 업로드로 각각 다른 품질의 동영상 3개를 생성할 수도 있다. 스마트-HD는 '웹'과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용 인코딩 설정을 따로 지정할 수 있다. 만약 모두 중간 정도 품질로 설정하고 1개의 파일을 업로드 한다면 각각 1,280 x 720(웹용)과 480 x 320(스마트폰용), 그리고 640 x 480(태블릿용) 해상도의 3가지 동영상이 생성, 서버에 저장된다. 인코딩 과정은 우측의 '인코딩 리스트'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본 동영상 파일에서 음성 데이터만 분리해야 할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인코딩 설정의 '음원 추출' 항목을 활성화(ON) 하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 하면서 음성 데이터만 추출, 별도의 MP3 파일을 생성한다.
동영상 자막 삽입 및 SNS 공유 간단히 하기
이렇게 업로드한 동영상은 동영상 메뉴의 탐색기에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특정 파일을 선택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을 해보면 해당 파일의 자막을 설정할 수 있다. 자막 설정 메뉴를 연후 SMI 등의 자막 파일을 연결할 수 있는데, 단순히 자막 표시의 여부뿐 아니라 폰트의 종류나 크기 등도 지정이 가능하므로 관리자의 재량에 따라 색다른 느낌의 자막 연출도 가능하다.
서버에 담긴 동영상을 SNS로 간단히 공유할 수도 있다. 방법은 자막 설정과 유사한데 스마트-HD 관리툴의 파일 탐색기에서 원하는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나오는 부가 메뉴에서 공유를 원하는 SNS를 선택하면 된다. 공유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유튜브다. 물론 탐색기 우측에 표시되는 ‘URL 보기’를 통해 확인한 주소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팟캐스트 서비스 편하게 하기
스마트-HD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최근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팟캐스트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HD로 팟캐스트를 서비스를 하려면 관리툴의 '팟캐스트' 메뉴에 접속, 팟캐스트 사용 여부를 활성화(ON) 하자.
그 후 에피소드의 등록 여부를 선택하자. ‘수동’을 선택하면 관리자가 노출 여부를 선택한 영상만, '자동'으로 하면 업로드와 동시에 동영상이 노출이 된다. 그 후 제목과 저작권 문구, 설명, 관리자의 이메일 및 웹사이트 주소 등을 입력하면 다음부터 편하게 팟캐스트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된다.
혼자 만드는 간이 유튜브, '스마트뷰'
팟캐스트나 유튜브와 같은 외부 서비스의 도움 없이 자체적인 간이 동영상 포탈 서비스 페이지를 간단히 만드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HD에서 지원하는 '스마트뷰'라는 기능이 그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관리툴의 '스마트뷰' 메뉴에 접속,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해 '노출'을 선택해 주면 된다. 팟캐스트 메뉴와 마찬가지로 우측의 정보 메뉴에서 자동 노출의 여부와 페이지 제목, 타이틀, 저작권 등을 지정하면 간단하게 사용자만의 동용상 포탈 서비스 사이트가 만들어진다. '스마트뷰 보기'를 선택하면 생성된 동영상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사용 감각은 유튜브와 흡사하다.
위와 같이 가비아의 스마트-HD 서비스는 단순히 데이터의 저장 장소를 마련하는 일반적인 호스팅 서비스와 달리,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관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관리자가 운영하는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콘텐츠 자체의 질과 꾸준한 관리 노력에 달려있는 것이지만, 스마트-HD와 같은 플랫폼의 도움을 받는다면 한층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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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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